집에 있다가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나주곰탕 노안집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갔는데 깨끗하게 리모델링이 되어있었습니다. 나주는 광주에서 약 30분정도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사실 나주에 대표적인 곰탕집들은 여러곳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두곳이 하얀집과 노안집입니다. 그런데 저희집은 항상 노안집만 갑니다. 그이유는 아이들과 함께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인데요.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나주에 곰탕을 먹으러 자주 왔었는데 다른 곳과 달리 이곳에 오면 항상 아이들을 위해서 국물만 따로 한그릇을 그냥 주셨어요. 아이들이 둘이면 두그릇 고기야 뭐 저희들이 덜어줘도 되니까 아이들을 위해 별도로 주시는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그 뒤로는 항상 이집만 옵니다. 곰탕에 들어가는 고기와는 한차원 다른 수육 소스..